날을 잘못 골랐다고 울다가 그런 스스로가 너무 불쌍해서, 외려 웃고 말았다.
고등학교 동급생들의 지독한 괴롭힘, 하지만 도움을 청할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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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필 - 이사라: 극 중 사라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명오를 만나 마약을 받을 때 머리에 연필을 꽂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A higher-ranking police officer that is Younger-ae's longtime friend. 역삼동 더글로리 He and his subordinates do the job driving the scenes to include up Yeon-jin's crimes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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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정재, 이병헌, 공유, 위하준, 임시완, 강하늘, 박성훈, 양동근, 이진욱, 조유리, 박규영, 최승현, 오달수 외
위 장면에서, 전재준이 빠진 콘크리트 자체도 너무 묽다. 일반적으로 저런 공사현장에서 부어 놓은 콘크리트라면 물보다는 진흙에 가까운 점도라서, 풍덩 하고 빠지는 게 아니라 퍽 하고 들이박히는 느낌이었어야 한다. 그러니까 전재준이 죽을 때처럼 사람이 굳지 않은 콘크리트에 떨어졌을 경우 풍덩 빠지고 허우적대다가 익사하듯 가라앉는 게 아니라 그냥 푸욱 하고 깊이 들이박힌 다음 이미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죽거나 죽어가는 모습으로 서서히 콘크리트에 덮이는 형태가 되었어야 더 자연스럽다.